Intro 호세아 5:8-16, 나 보기가 역겨워
Intro 호세아 5:8-16, 나 보기가 역겨워
20210829 주일, 흩어지기위해모이는교회, 주일연합예배 30’, 설교요약본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은 에브라임[북이스라엘]에게 남유다와의 전쟁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그 전쟁의 결과는 에브라임이 폐배, 유다의 승리하게 될 것이라 결정되었습니다. 에브라임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의 명령을 따름으로써 심판을 자초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쟁에 승리하게 될 유다 역시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선언됩니다. 왜냐하면 유다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땅을 넓히기 위해 북이스라엘을 침공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에 진 에브라임이나 이긴 유다나 동일하게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대안
다행스럽게도 이스라엘과 유다는 자신들의 상황을 인지했습니다. 자신들의 병과 상처를 깨달았다고 성경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 상처만 해결하면 다시금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을 합니다. 그들이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앗수르는 최강국이었기에 그들에게 기대는 것이 현실적으로 무리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기만하는 선택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스스로를 사자로 칭하시며 이스라엘과 유다를 찢어 흩어지게 하시고 움켜 잡아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공포하십니다.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그들은 그토록 믿었던 이방 강대국의 포로로 끌려가 민족이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앗수르를 찾은 참혹한 결과였습니다.
인간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 상처들이 적극적인 죄나 우울감과 무기력감, 분노와 슬픔으로, 고독과 회의감의 형태로 드러납니다.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어든 트라우마는 우리 일상에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가족과 이웃 심지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처들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대안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돈, 인맥, 취미와 갗은 것들이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세아는 그러한 것들이 사람의 마음에 있는 그 어떤 상처도 고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우리가 가진 문제들이 있습니다. 물론 많이는 아닐 것입니다. 그 동안 성실한 경건훈련을 통해 많이 고쳐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남아있는 문제들의 갯수는 지극히 적습니다. 하지막 그 몇 개가 오랜 생명력과 미친 파괴력으로 우리 인생을 흔들어 댑니다. 살짝만 건들어도 발끈하여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마음의 풍파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부부 사이에, 형제와 자매 심지어 하나님과의 사이까지 영향을 미쳐 더 가깝고 완전히 하나된 관계에 들아기지 못하도록 장애를 일으킵니다. 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은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불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이 유일한 대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찾으시면 언제든지 받아주십니다. 이번 학기 고질적인 우리의 문제들을 하나님께 맡겨드림으로써 참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학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는 그냥 보내주겠다가 아니라 절대 안 보낸다의 역설적 표현입니다. 하나님과 일정항 거리를 두면 살아가려는 이들을 끝까지 부르시고 잡으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은혜가 이번 학기 우리 공동체에 풍성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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