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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기위해모이는교회

12th 디모데전서 6:11-21, 아끼다 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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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h 디모데전서 6:11-21, 아끼다 똥된다

20210620, 흩어지기위해모이는교회, 연합예배 30’, 설교요약본

바울의 당부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양한 당부를 전합니다. 먼저 자신의 지식과 경건을 자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필요한 언쟁과 투기, 분열을 피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이 갖춰야 할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과 같은 성품을 따르라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을 지켜내기 위해 싸우고 영생을 취하라고 강조합니다. 그것이 디모데가 목회자로 부름받은 이유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바울은 피하라 & 따르라 & 싸우라 & 취하라 등의 상당히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어휘를 사용함과 동시에 그리스도인의 삶을 싸움 & 경기에 비유하며 믿음을 지켜내는 일이 얼마나 치열한 것인가를 강조합니다.

믿음을 지켜내는 것이 왜 치열한가?

그리스도인의 삶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믿음이 가진 독특한 특징 때문입니다. 믿음은 인간의 본성과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성적 논리와 보고 듣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무엇인가를 수용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믿음은 이성을 사용하지만 논리에 기초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감정을 사용하지만 감각에 기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우리 본성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토양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우리에게 심겨져 자연스럽게 유지되거나 성장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죄악은 우리의 본성에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가지고만 있어도 자연스럽게 자라고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물론 선한 열매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우리 본성과 잘 어울리지 않기에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자라는게 아니라 사라지거나 희미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마치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가기 위해, 최소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패달을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제안

바울은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라고 권면합니다. 선은 하나님의 기준과 뜻에 합당한 것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누어주기를 노력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단순 윤리와 교양이 아니라 믿음을 유지시키는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나눌 때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소유물인 것을 상기합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결핍을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용서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하고 나의 죄와 허물을 직면하고 선한 사업을 시도할 때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이 인도 & 하나님의 지혜 & 하나님의 능력을 끊임없이 확인하게 됩니다.

패달을 밟으라

만일 우리에게 평안함과 감사가 줄어들고 있다면, 점점 더 현실적인 불안 & 걱정이 늘어간다면 믿음의 농도가 점점 엹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전의 열심히 밟았던 패달이 만든 속력의 관성으로 버티고 있지만 곧 멈추게 될 것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췄던 패달을 다시 밟아야 할 때입니다. 애써 선한 일과 선한 사업에 동참하고 내 것을 나누고 너그러운 자가 되기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그 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 기억이 관성으로 유지되었던 우리의 믿음에 새로운 방향과 추진력을 불어 넣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반응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이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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