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에스겔 47:1-12, 예상보다 빠르게
2nd 에스겔 47:1-12, 예상보다 빠르게
20210718 주일, 흩어지기위해모이는교회, 주일연합예배 30’, 설교요약본
아름다운 회복의 모습
에스겔은 성전에서 물이 나오는 환상을 기록합니다. 발목에 간신히 잠길 만한 물은 곧 무릎과 허리까지 깊어졌다가 결국엔 사람이 해엄으로도 건너지 못할 큰 강물을 이룹니다. 곧 강물에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어부들이 모여듭니다. 바다로 흘러간 물은 죽어버린 바다를 되살리고 강 주변에 많은 나무들은 풍성한 과실을 맺고 잎사귀는 약용으로 사용됩니다. 성전에서 시작된 물은 그렇게 흘러가는 곳마다 생명력을 뿜어냅니다. 성소에서 흐르는 물은 성령 또는 복음을 나타내는데 이는 복음이 흘러가는 곳에 무한한 생명력과 회복의 능력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연 언제쯤?
우리는 언제쯤 이 땅에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을가요? 에스겔이 본 환상과 같은 나라를 말입니다. 젊은 청년의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금방이라도 이 땅에 성취될 것 같은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애를 쓸수록 더욱 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아주 오래걸리는 일이며 마치 시작은 있으나 끝은 없는 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조바심을 없애고 좀 더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도 하지만 반대로 결과에 무게감을 두지 않고 단지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의미를 둘 정도로 우리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끝이 있는 일이나 더 시급한 일에 함몰시키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며 어쩌면 우리의 생애에는 완성되지 않으리라 확신 아닌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빠르게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그것의 전파속도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온라인에서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동영상이 올라올 때만 하더라도 조작된 영상이거나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여겼습니다. 지방의 도시에서 국내 감염이 시작되었을 때에도 여전히 수도권과는 거리가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수도권은 물론 전 세계가 이 파괴적인 영향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거의 모든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학생들의 수업이나 직장인들의 업무형태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성역으로 여겼던 예배의 형태까지 변화시켰습니다. 그 영향력은 컸고 전파력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 넘었습니다.
코로나는 수 많은 혼란과 절망을 야기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절망의 이면에서 우리는 숨은 소망을 발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젠가 복음이 될 수도 있겠다는 발칙한 그림이 그려집니다. 코로나가 그러했듯이 복음이 엄청난 전파력과 영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단번에 완성시킬 수 있겠다는 기대가 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하게 말입니다.
복음의 속도와 영향력을 기대하라
복음이 우리의 삶 깊숙하게 흐르도록 시도합니다. 그렇게 흘러 복음이 닿는 곳마다 엄청난 속도와 영향력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단번에 세워지기를 기대합시다.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
나눔
아직 나눈 이야기가 없습니다.
로그인하면 나눔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