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학교 숙제) '그래도 우리는 떠납니다'를 읽고
이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재난 구호를 하는 사람들의 눈물겨운 스토리로 보이지만 아니다. 재난 구호를 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들은 그저 주체인 하나님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 이 책은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그리고 그 믿음에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그렇기에 비기독교인이 이 책을 읽더라도 거부감 없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읽고 한국기독교 연합 봉사단으로 재난 구호를 하면서 하나님의 뜻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랐던 것은 하나님의 영향력이었다. 봉사단분들의 행동에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따뜻함과 사랑을 온전히 느낀 재난민들이 감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재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준 것에 감동했다고 보일 수 있지만 그들의 반응들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구나’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을. 또한 봉사단분들이 재난민들에게 가는 과정조차 한번도 순탄한 적이 없었고 그 모든 방해물들이 해결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여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해보이는 모든일을 어떠한 방법으로든 가능하게 해주셨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조차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향력이 놀라웠고 나에게 울림을 주었다.
여기에 덧붙여 나는 기독교 연합 봉사자들의 믿음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나 또한 어떤 결정을 하고 나의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겠지‘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들은 나와 달랐다. 그들은 확신했다. 하나님께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주실 것이라는 것을. 이러한 견고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비전은 영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세상에 전하여 하나님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그런 나의 비전이 올바르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하나님부터 제대로 알고 근거 있는 견고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날 인도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 위해 지금 나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고자 하는 과정에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너도 이러한 믿음을 가질 수 있으니 열심히 해봐’라는 응원의 말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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