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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기위해모이는교회

(제자학교 숙제) '똥 싸면서 읽는 기독교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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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디자인과 구성은 매우 심플하다. 마치 만화책을 읽는 기분이다.

하지만 내용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책에서 던져주는 질문은 삶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의문을 던지게 만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죽음'이라는게 마치 나에게는 찾아오지 않을것처럼 살아간다. 깊게 파고들수록 어둡고, 비참하고, 머리아픈 주제이기 때문에 외면해 버린다.

하지만 부자든 거지든, 나이가 많든 적든, 건강하든 건강하지 않든, 남자든 여자든 모든 인간에게 차별없이 공통적으로 약속된 것은 바로 '죽음' 이다.

한 선교사님이 말씀하셨다. "모든 사람이 피할 수 없는게 '죽음' 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를 고민해야하지 않겠느가?"

죽음을 비참하고, 어둡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삶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살아가는 시간은 자유할 것이다.

오랜시간 모태신앙으로 자라온 나에게는 크게 새로울것이 없는 내용이었다.

하나님을 모르고 교회를 오해하는 사람들,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한 사람들,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기독교를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란 느낌을 받았다.

신기하게도 나의 가장 친한 친구들은 모두 신앙이 없는 친구들이다.

가까울수록 전도하기가 어렵다. 괜히 나때문에 반감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염려로...

그 친구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권유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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