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학교 1기 후기입니다.
부부학교 후기문
매주 화요일이면, 저희 부부는 아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수업에 참여 하러 가는 길에는 지난 일주일을 되돌아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는 또다시 새로운 배움으로 흥분되어 그날 밤늦게까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아주 신나서 각자의 생각을 마구 쏟아냅니다. 그리곤 지쳐갈때쯤엔 어려운 주제라며 내일 다시 이야기 해보자고 하죠.
수업 초기에 저는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성경을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아내에게 계속해서 이해가 안되는 단어들을 되물어봐야했고,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단어의 의미들을 다시 재정립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의지적 사랑,섬김,결정권,, 단어 하나 하나가 머리속에서 재정립 과정을 이루느라 어지럽고 복잡했습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고?" ," 아니 이게 그거라고?" ,"아니...아니".
"어떻게 이렇게 할수있는거지?", "아..이건 너무 어려운데".
아직도 새로운 개념들이 몸에 체화되지 않아서 어색합니다.
너무 응축된 정수를 가르쳐주는 수업의 연속이라 머리속이 엄청 복잡했습니다.
하지만 일상이 계속 이어지고, 해야 할일들을 하다보면 어느새 예전 습관대로 살고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계속해서 상기시킬려고 노력해야만 조금씩 진전이 있어보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것 같으면서도 , 복합적인 개념을 적용해보면 혼란스러워 지더라구요.
서툴지만 ..요리에 비유하자면,
목사님이 전달해주시는 성경은 평범한 재료들로 만들어내는 신선한 요리 같았습니다.
아주 담백하게 간을 해서 하나씩 맛보다 보면 ,, 분명 아는 재료인데, 이렇게 표현이 된다고? 이런 맛이 난다고?
하며 놀라게 됩니다. 한입 한입 먹다보면 어느새 다 먹고 배불러서, 아쉬운채로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와서 목사님이 내어주시는 새로운 요리를 음미해보았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흘려가며 지나친 인생의 길을 뒤돌아보니, 시간과 감정을 엄청 낭비하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저는 요리 좀 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했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요리를 맛있게 잘하셔서 저도 잘할 줄 알았었습니다.
지난 30년이상의 경력이 있는데, 굳이 목사님에게 요리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하며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대고수의 비법을 갖고 계셨을 줄은 몰랐습니다.
제 아내에게는 맛있게 요리한상 차려줄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동안 혼밥만해서 인지 볼품없는 실력임을 깨달았습니다.
한없이 겸손해지는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 수업은 인생의 믿을만한 네비게이션을 갖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곳을 가든 길을 헤매이지 않을수있고, 어떤 교통수단으로도 갈수있으며, 좋은 차를 타든 나쁜 차를 타든 매우 든든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저의 첫 성경의 가르침을 지성해 목사님께 배울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소개해준 위대한 아내와 소중한 만남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과 생각을 나눌수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또 수업이 있다면 복학생처럼 재수강하고 싶네요.
항상 건강한 마음으로 살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이지혜 맞춤 도구 오창호 올림.

감자의 짜릿하고 황홀한 시간은 이제그만~
나눔 1
- 홍영진2022. 7. 2.이전 사이트
감자야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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