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학교 숙제) '제자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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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진짜 제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진짜'와 분명히 대비되는 수많은 '가짜'들을 예시로 들면서 그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 둘을 비교하며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를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나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가짜에 속해있었다.
만약 하나님이 내가 진짜 제자라는 걸 삶으로 입증해 보라고 하신다면 나는 드릴 수 있는 증거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실제로는 세상에 더 몰두하며 살았던 모순된 내 모습이 갑자기 너무 잘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내 삶이 하나님 앞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정신이 번쩍 들었고, 지금까지 목적 없이 귀한 시간을 허비해왔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게 옳고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복잡했던 머리가 고요해짐을 느꼈다.
그 후로도 겉으로 보기엔 내 삶에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그저 분주한 일상에서도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주 사소한 일부터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아무튼 확실한 건 예전의 내 모습을 버리고 삶으로 믿음을 입증하는 진짜 제자가 되고싶다는 간절함이 생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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